이용대-고성현, U대회 8강 탈락 '2연패 무산'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와 고성현(김천시청)이 유니버시아드 2연패가 무산됐다.

이용대-고성현은 11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전에서 장원-왕이류(중국)에 1-2(21-12 12-21 17-21)로 역전패를 당했다.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금메달도 무산됐다.

지난 2011년 러시아 카잔 대회 남자 복식과 단체전 제패에 이어 2회 연속 2관왕이 무산됐다. 다만 둘은 지난 8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데 만족해야 했다.

이용대-고성현은 첫 세트 13-5로 앞서는 등 여유 있게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 실수가 잇따르면서 동세트를 허용했다. 마지막 3세트를 9-5로 앞섰지만 뒷심 부족으로 역전을 허용해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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