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일 지코는 본인의 작업실에서 음반작업 중 블락비 멤버 박경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생일파티에 참석했다"며 "축하를 마치고 다시 작업실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업실로 이동할 경우 항상 매니저가 데려다 주었기에 이날도 매니저가 함께 나서 운전하게 됐다"며 "매니저와 함께 작업실로 이동하던 중 접촉사고가 발생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코는 이 사고가 일어난 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매니저의 음주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소속사는 "(지코는) 사고 처리 과정에서 함께 조사를 받았고 당시 경찰 조사 결과 지코의 혈중 알콜 농도는 0.000%로 조사됐다"며 "지코는 본인이 운전한 것은 아니나 매니저의 음주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상당히 자책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븐시즌스 측은 "이번 사고는 제대로 직원을 관리하지 못했던 당사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당사의 부주의로 직원과 아티스트 역시 사고를 입게 된 점 깊이 통감하며 놀라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한다. 향후 관리에 더욱 철저히 신경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