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득이' 조정석 '깜찍이' 박보영 만나면…'오나귀' 순항

방송 3회 만에 평균 시청률 3% 돌파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의 박보영(위)과 조정석(사진=tVN 제공)
tvN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하 오나귀)이 색다른 이야기를 선보이며 방송 3회 만에 평균 시청률 3%를 돌파했다.


오나귀는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로맨스물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과 '고교처세왕'의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3회에서는 나봉선(박보영)에게 빙의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가 잃어버렸던 생전 가족의 기억을 찾게 됐다. 이후 썬 레스토랑의 음식재료와 물품을 신명호(이대연)에게 가져다 주는 등 자주 방문하면서 애틋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결국 봉선은 주방 재료가 자주 없어지는 것을 알게 된 강선우(조정석)에게 들키게 되지만,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봉선이 가져간 주방 물품 누명까지 모두 뒤집어쓴 부주방장 허민수(강기영)는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오게 되고, 단합 차원에서 첫 회식을 가진 썬 레스토랑 식구들의 만취한 모습들이 안방극장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특히 고시원에서 쫓겨난 봉선이 몰래 썬 레스토랑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4회 예고편에서는 "찾았다 양기남"이라며 기뻐하는 봉선과 봉선이 계속 쫓아다니자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변하냐"며 투덜거리는 선우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4회는 11일 저녁 8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한편 오나귀 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3.5%, 최고 4.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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