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쇼미더머니4’ 측은 “지난 7일부터 ‘가장 보고 싶은 1대1 배틀 매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 송민호와 블랙넛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총 2천52명이 참가한 이번 설문에서 송민호와 블랙넛은 19.5%의 표를 얻어 가장 보고 싶은 맞대결로 꼽혔다. 이어 앤덥과 버논이 18.8%로 2위에 올랐다.
송민호는 지난주 방송에서 여유 있는 모습으로 카리스마 있는 랩을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덕분에 ‘아이돌’이라는 선입견을 깰만한 실력이었다는 반응을 얻었다.
또한 블랙넛은 심사위원을 소재로 한 재치있는 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라는 센스 넘치는 가사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10일 방송되는 ‘쇼미더머니4’ 3화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상대를 지목해 1대1로 랩 배틀을 벌이는 3차 오디션이 그려진다. 두 사람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하는 방식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설문 결과대로 송민호와 블랙넛의 맞대결이 펼쳐질지도 관심사다.
‘쇼미더머니4’는 프로듀서로 지누션-타블로, 버벌진트-산이,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가 나서며 송민호, 몬스타 엑스 주헌, 릴보이, 블랙넛, 베이식, 마이크로닷 등이 참가자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