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그리스 사태 등 경제 영향 제한적"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지연과 중국 증시 불안 등의 대외 위험요인들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2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 위기 극복과정에서 우리 경제의 기초여건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한층 강화된 만큼, 대외 리스크 요인들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긴장감을 가지고 발생가능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여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상황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날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를 통해, "메르스로 인한 불안심리로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와 관광, 여가 등 서비스업 활동이 둔화되고, 그리스 채무협상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증대되고 있다"고 현재 경기를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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