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대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박영선 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축출 파동을 지켜보면서 군주시대 아첨공화국으로 변질됐다며 여당을 향해 아픈 일침을 놨다.
박 전 원내대표는 8일,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부러졌습니다. 삼권분립은 어그러졌습니다"라면서 "군주시대의 어리석은 신하들의 아첨공화국으로 변질했습니다"라고 새누리당의 의총파문을 지적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소신이 배신의 칼날에 부러지고 법과 원칙, 정의는 아첨에 떠내려갔습니다"라며 "그래도 우린 다시 일어서야합니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라고 썼다.
박 전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발간되는 '누가 지도자인가'라는 자신의 책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배신발언을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