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는 8일 "새 외국인 선수 저마노와 계약금 포함 총액 18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저마노는 1승7패 평균자책점 8.68을 기록한 뒤 방출된 필 어윈의 대체 선수다.
4년 만의 KBO 리그 복귀다. 저마노는 2011년 8월 삼성에 대체 선수로 합류해 8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78로 호투하며 통합 4연패의 시작을 이끌었다. 이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쳤고, 올해는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에서 뛰었다.
저마노는 "다시 KBO리그에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면서 "팀 합류 전까지 경기에 출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몸 상태는 좋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입국해 계약을 마친 저마노는 선수 등록 후 선수단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