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가계대출 8.1조원 증가…증가폭 확대

마이너스 통장 대출도 증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8조원 넘게 증가하며 한달만에 증가폭이 다시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모기지론 포함)은 594조 5,000억원으로 한달 사이에 8조 1,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 4월 8조 5,000억원에서 5월 7조 3,000억원으로 감소했으나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에도 주택거래가 크게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6조 8,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1만 1,300가구로 2006~2014년 평균 거래량 5,800가구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1조 3,000억원 늘었다. 5월 1조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지난달 은행의 기업대출(원화)은 2조 3,000억원 증가했다. 5월의 3조 7,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중소기업대출이 기술신용 및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로 4조 2,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은 분기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상환 등으로 1조 9,0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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