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소녀시대는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선행 싱글 '파티(PARTY)' 발매 기념 "'PARTY'@반얀트리" 행사를 열었다. 소녀시대는 본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앞에 섰다.
먼저 수영은 "너무 적응이 안 된다. 사실 뭘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고, 아직 컴백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그만큼 오래 기다렸고 많이 준비한 앨범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실감이 안 나는 만큼 무대를 향한 열망은 크다. 다시 연습생이 된 것처럼 준비한 것 같다"며 "예전에는 앨범과 앨범 사이 공백이 없었는데, 이번엔 여유 있게 시간을 가지고 고민을 한 앨범이다. 얼떨떨하지만, 자신은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여름이라는 계절을 택한 이유도 밝혔다. 티파니는 "이번 컴백을 위해 회사와 다양한 상의를 했고, 꼭 여름에 나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며 "'소원을 말해봐'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여름에 활동하게 됐는데, 밝고 에너지틱한 면을 시너지있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욕심을 냈다. 그만큼 신나는 곡이 나온 것 같고 파티하는 기분으로 컴백할 수 있게 됐다"며 웃었다.
목표는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을 듣는 것. 멤버들은 "신곡이 대중적으로 사랑 받았으면 좋겠고, 역시 소녀시대라는 이야기를 듣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밤 10시 공개되는 소녀시대의 선행 싱글 '파티'에는 밝고 청량한 분위기의 여름노래 '파티'와 섹시하고 그루브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R&B 곡 '체크(Check)' 등 상반된 분위기의 2곡이 수록됐다.
소녀시대는 오는 10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1일 MBC '쇼! 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보이며 향후 '라이언 하트(Lion Heart)', '유 씽크(You Think)'를 더블 타이틀로 한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