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DF는 이날 서울 시내 면세점 운영권을 얻을 경우 면세점 영업이익의 12% 정도를 지역축제 개발 등 관광인프라 개발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코엑스 단지가 후보지인 만큼 이 지역 축제를 후원하고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또 시설보수와 상권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근 상권과 상생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현대DF가 면세점 영업이익의 20%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에서 그 내용을 좀더 구체화한 것이다. 관광인프라 개발(12%)을 뺀 나머지 8%는 ▲ 관광분야 학술지원 및 장학사업(3%) ▲ 소외계층 지원(5%) 등에 사용된다고 현대DF측은 밝혔다.
시내 면세점 개관시 63빌딩 한층에 복합 미디어 공간인 카페 'RUE(류)'를 설치하고, 외국인 관광객 초청 팬 사인회, 방송 촬영현장 연계 관광 이벤트, 한류 패션 뷰티 상품 판매 등을 위해 꾸린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드라마 촬영, 스타 인터뷰, 방송 프로그램 토크쇼가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또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나 영화 및 방송로케이션 장소로도 이용된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KBS 방송 촬영장 투어부터 면세쇼핑, 노량진 수산시장, 한강유람선까지 이어지는 관광상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