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연 ‘심야식당’, 3%대 시청률 순조로운 출발

(사진=㈜바람이분다 제공)
첫 선을 보인 SBS ‘심야식당’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자정 첫 방송된 SBS ‘심야식당’ 1, 2회는 각각 전국 기준 3.8%,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당 방송시간대가 평소 2%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절반은 성공한 셈. 또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1화 ‘가래떡 구이와 김’ 편에서는 가난한 아르바이트생 민우(남태현)와 그의 키다리아저씨 류씨(최재성)의 이야기를 그렸다. 최저 시급, 청소년 노동력 착취, 열정 페이 등 최근 한국 사회에 만연한 문제점들을 꼬집어 냈다. 또한 2화 ‘메밀전’ 편에서는 테러로 인해 잊힌 하이틴스타 사연으로 힘든 가정 형편 속에 좌절하는 힘든 청춘을 위로했다.

‘심야식당’은 30분 분량의 에피소드를 2회 연속 방송, 빠른 이야기 구성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서정적인 영상미와 ‘마스터’ 김승우의 포근한 내레이션, 스토리가 담긴 음식이 조화를 이루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반응도 뜨겁다. ‘심야식당’은 방송 하루 뒤인 5일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를 뿌리는 중이다.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음식을 중심으로 그 속에 담긴 인간애와 추억, 치유를 그릴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자정 연속 2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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