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금리인상과 가계대출이다.
4일 한국은행의 지난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의 가계대출 규모는 579조 1,000억원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을 감안할 때 금리는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미국이 금융시장 정상화를 위한 출구전략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시차를 두고 국내 금리 역시 인상될 가능성이 큰 만큼 부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급량 과잉도 경계해야 할 변수입니다.
상반기 전국 11만 2천여 가구가 입주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14만여 가구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 입주물량 차이가 커 국지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분양시장 열기에 힘입어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2~3년 후 입주물량이 몰릴 경우 수급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어 미래의 공급물량도 고민해봐야할 시기"라고 밝혔다.
"잘 나갈 때 조심해야 한다"는 말처럼 주택시장 흐름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해도 변수는 있는 만큼 수요자 입장에서는 부채 상환 능력 등 자신의 처지를 잘 살펴 실거주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