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 버스 추락사고 사망자 조속 귀국 협의중"

부상자들 상태 안정…위중한 사람은 없어

행정자치부는 중국 버스 추락사고 사망자들을 빠른 시일안에 인도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규창 행정자치부 자치제도정책관은 3일 "현지 대응팀을 이끌고 있는 정재근 행자부 차관과 길림성 부성장이 만나 시신 인도와 필요한 절차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정재근 차관은 이와 함께 사망자 10명의 유족들이 모두 현지에 도착하면, 유족들을 만나 시신 인도와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버스 사고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3명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행자부는 집안시에서 장춘시 길림병원으로 이송한 뒤, 환자를 재분류하는 과정에서 생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순기 행자부 지방인사제도과장은 "현재 16명의 부상자는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상태가 악화되거나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상자와 일부 잔류자를 제외한 연수생 105명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모두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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