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이 세상 모든 사랑을 응원합니다"

프랑스산 19금 코믹 로맨스 '난 그녀와 키스했다'…레인보우 물결 포스터 공개

프랑스산 19금 코믹 로맨스 '난 그녀와 키스했다'의 수입·배급을 맡은 ㈜엣나인필름 측이 미국 동성애 합헌을 지지하는 '레인보우 물결'을 활용한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난 그녀와 키스했다는 게이와 여성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잘 나가는 광고 회사의 CEO이자 게이로 34년을 살아 온 제레미는 10년째 사귀고 있는 애인과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남부러울 것 없던 그의 인생은 스웨덴에서 온 유쾌하고 아름다운 여성인 아드나를 만나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생애 처음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된 까닭이다.


이 영화는 '커밍아웃'에서 '커밍인'하는 주인공 캐릭터 커플뿐 아니라 이성애자 커플, 동성애자 커플 등 다양한 군상이 등장해 차별 없이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포스터는 세상의 모든 사랑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이 영화의 주제와도 맞닿아 있다.

지난달 26일 미국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결정 뒤, 페이스북에서 프로필을 무지개색으로 변환하는 캠페인이 시작된 것을 빌려온 것이다.

지금까지 2600만여 명이 페이스북 프로필을 레인보우 물결로 바꾸는 등 미국의 동성결혼 합법화는 전 세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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