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친박 무죄, 비박 유죄, 폭로엔 '괘씸죄'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김영태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7월 3일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CBS노컷뉴스 김영태 기자

▶성완종 리스트 수사 결과에 대한 언론의 반응은 어떤가요?

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검찰청에서 '성완종 게이트'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남긴 메모에 적힌 8명 중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6인은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 윤성호기자
=제목들을 보죠

경향신문, <친박 무죄, 비박 유죄, 폭로엔 '괘씸죄'>
서울신문, <'혹시나' 검찰수사 '역시나' 면죄부>
중앙일보, <검사 13명 투입하고 …'성완종 리스트' 구속 0>
한국일보, <대선자금 의혹 앞에서 돌아선 검찰>
한겨레신문, <성완종 리스트 수사, 청와대 뜻대로 끝났다>

▶어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난장판 끝에 중단됐다는 소식, 신문들은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우측 두번째)의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거듭된 사퇴 촉구에 김무성 대표가 회의를 중단하고 퇴장하자 서청원 최고위원(우측 세번째)이 목소리를 높이는 김 최고위원을 말리고 있다. 윤창원기자
=제목들을 보죠

경향신문, <당 대표가 말려도, 유승민 거취 놓고 또 충돌…여당 '막장 최고위'>
동아일보, <욕설…퇴장…'난장판 여당'>
국민일보, <이런 여당, 막말 드라마>
서울신문, <콩가루 최고위 …새누리 리더십 실종사건>
세계일보, <국정운영 내팽개친 '난장판 여권'>'
중앙일보, <정치가 부끄럽다>

▶남북간 이질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딴 민족처럼 멀어지는 한민족>, 조선일보 기획보도입니다.

남북한 주민 간 동질선이 7년 연속 추락해 지난해 말 '남북통합지수'가 1000점 만점에 190점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남북 간 교류가 크게 위축되면서 남북 이질화 현상이 심해지는 추세"라고 진단했습니다.

▶김기자, 김기자가 올해 1월부터 참여했던 신문읽기를 오늘로 마치는데 올 상반기 동안 가장 핵심적인 단어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입니까?

=세월호 특별법입니다. 되짚어 보면 세월호 특별법이 정국의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월호특별법의 여야 합의를 이끌어낸 주역의 한 사람이었던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러한 역할에 힘입어 국무총리에 발탁됐지 않았습니까? 반면 공무원연금개혁법안 여야 합의 과정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회법 개정안에 야당과 합의를 해주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그 이면에는 바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이 있는 것이죠.

▶신문읽기를 마치면서 소회를 들어볼까요?

=신문읽기를 처음 시작할 때 저의 각오를 물었을 때 "신문에 반영된 여론을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했었죠.

신문에 반영된 여론을 전하면서 가슴 뛰는 의제는 손으로 꼽을 정도였습니다. 그 중 하나가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취임 직후 개혁 의지를 밝힐 때였습니다. 당시 한겨레신문은 <유승민 국회 연설 '진보적 의제'…야당도 놀랍다'>고 제목을 뽑았죠.

실망스러울 때는 고함을 질러대는 것처럼 독설과 막말을 쏟아내는 정치 행태를 전할 때였습니다. 고함을 쳐서 관심을 끄는 수법은 히틀러 독재의 전형적인 통치방식이죠. 우리 사회도 고함치는 사회가 아니라 대화와 합의를 중시하는 성숙한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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