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일(한국시각) 캐나다 에드먼턴의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6위)와 2015 FIFA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세계랭킹 4위의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상대 자책골에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전반 32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지만 8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1-1의 팽팽한 균형은 후반 막판까지 계속됐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잉글랜드의 자책골에 일본이 월드컵 2연패 기회를 잡았다.
일본의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1위 독일을 꺾고 여자 월드컵 사상 최초의 3회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2위 미국. 일본은 지난 2011년 대회에서 처음 우승할 당시에도 미국과 맞붙어 승부차기 끝에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