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2030년까지 세계 30위 도시 만들겠다"

민선6기 취임 1주년 맞아 부산 미래 발전 '2030 비전' 선언

서병수 부산시장이 민선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시정 성과를 정리하고 부산의 미래발전을 위한 비전 전략을 새롭게 공개했다.

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민선6기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간기업 CEO들의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한 이날 회견에서 서 시장은 취임 후 1년의 기간을 부산의 묵은 현안을 해결하고 부산의 경제체질을 바꾸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했던 시간이라고 회상했다.

또, 지난 1년간 강소기업 육성 노력의 결실로 '월드클래스 300'에 부산기업이 예년보다 배이상 많은 6곳이 포함됐고, 고리 1호기 영구정지와 중소기업기술혁신 기반인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설립 준비를 마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전국적인 수출 부진 속에 부산만이 나홀로 두 자릿수 수출 신장을 기록한 것이나 지역 고용율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부산 경제가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좋은 징조라며 부산의 경제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해 8월 집중호우 피해나 최근의 메르스 사태 등 부산시정의 고비도 여러차례 닥쳤지만, 시정 역량을 총동원해 비교적 잘 막아내고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서 시장은 그러나, 시민들이 체감하는 부산시정의 변화는 크지 않을 수도 있다며 앞으로 펼쳐질 2년차 시정은 보다 구체적인 실행력과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민선6기 2년차 역점 과제로 7대 분야 20개 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먼저 수협은행 유치와 해운거래소 설립, 크루즈모항 육성, 의료관광시장 다변화 등 기존 강세 산업의 체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TNT2030계획의 본격적인 이행과 원전해체센터 유치, 서부산 글로벌시티 본격 조성, 만성적 교통난 해소 부산형 복지기준 실행 등도 제시했고, 가덕신공항과 2028 올림픽·2030 등록엑스포 등 메가이벤트 유치를 위해서도 전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서 시장은 앞으로 3년의 임기는 보다 먼 미래 부산의 발전을 준비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2030 비전도 제시했다.

서 시장은 민선6기 시정을 오는 2030년까지 강소기업 100개 육성, 청년인재 100만명 양성, 부산·울산·경남이 공동번영하는 1천만 명 경제도시 구축, 창조경제를 통한 부산 고용율 70% 달성, 1인당 시민소득 5만 달러 시대 완성, 글로벌 도시순위 30위 진입이라는 최종 목표에 도달하도록 변화와 혁신의 기틀을 다지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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