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30일 오전 (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와의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박지성에게 비교적 높은 평점인 8점을 줬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전후반 90분을 뛰면서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한 폭넓은 움직임으로 맨유 공격의 윤활류로 활약했다. 정확한 크로스와 기습적인 슈팅, 여기에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가로채기 등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선보이며 현지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전반 14분 선제결승골을 넣은 폴 스콜스와 탄탄한 수비를 보여준 리오 퍼디낸드가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받았고, 투톱으로 출격한 카를로스 테베스와 중앙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이 박지성과 함께 평점 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왼쪽의 박지성과 호흡을 맞췄던 루이스 나니는 몇 례의 공격찬스를 무위로 돌린 탓인지, 팀내 최저점인 평점 6점을 받았다.
4강 1차전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하려는 듯, 공격 욕심을 부린 주전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평점 7점.
바르셀로나에서는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로 수차례의 공격 찬스를 만들어낸 리오넬 메시만이 평점 8점을 받았고, 티에리 앙리(6점), 사무엘 에투(5점) 등 대부분의 선수들은 5, 6점에 그쳤다. 수비 실수로 결승골의 빌미를 제공한 지안루카 잠브로타는 최저점 인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