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휴대전화 요금 너무 비싸"

한 달 평균 휴대전화 요금 '6만 6,629원' 납부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휴대전화 요금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현재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직장인 72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요금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한 달 평균 휴대전화 요금으로 6만 6,629원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 보면 한 달 평균 기본료는 평균 4만 4,682원, 단말기 할부금은 평균 1만 9,930원, 소액결제/부가서비스 요금은 9,924원으로 집계됐다.

통신 요금에 대해 직장인 85.6%의 응답자가 ‘비싼 편이다’고 답했고 ‘합리적인 편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0.9%, ‘저렴한 편이다’는 응답자는 3.5%에 머물렀다.


직장인들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문자와 전화는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대신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요금제)에 대해 '더 유용할 것 같다’는 의견이 41.3%로 가장 많았다.

문자와 통화는 현재 요금제에서도 무료 제공되고 있는데 직장인들은 무료로 제공되는 문자,통화량의 경우 42.5%의 응답자가 ‘많이 남는다’고 했고 ‘거의 다 쓴다’는 답은 29.4%, ‘반 정도 쓴다’고 답한 응답자가 24.6%를 차지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에 의해 추진 논의되었던 ‘이동통신 기본요금 폐지’에 대해서는 70.0%의 응답자가 ‘찬성한다’고 했고 이미 시행 중인 ‘단통법’에 대해서는 절반 정도인 49.9%의 응답자가 ‘사용자에게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 중 회사에서 ‘통신비 지원을 해 준다’는 응답자는 11.0%였고 89.0%는 ‘통신비를 지원해주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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