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중국 2위 온라인 여행사와 손잡아

취날닷컴 사이트
인터파크투어가 중국 온라인여행사인 취날닷컴(Qunar.com)과 손잡고 중국에서 국내 호텔상품의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다음 달 13일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취날닷컴은 중국내 2위 온라인 여행사로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의 자회사로 현재 9000여개 여행사와 103만개 호텔, 28만개 항공 노선, 85만개 여행 루트와 1만개 이상의 관광지파트너십을 맺어 항공·열차·호텔·여행 패키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제휴는 인터파크투가 제공하고 있는 국내 호텔상품을 취날닷컴에 연동해 주문을 직접 송수신하는 API 연동 방식으로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국 여행객들이 취날닷컴에서 국내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 세금을 포함한 가격은 물론 중국환율을 적용한 위안화로 조회와 비교가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예약도 할 수 있고 국내 호텔에서는 인터파크투어 숙박 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해당 예약을 관리가 가능하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취날닷컴에는 중국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서울과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약 350개의 호텔을 우선적으로 판매한다.

인터파크투어는 하반기 중에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Ctrip.com)과도 API 연동 방식으로 업무제휴를 할 계획이다.

중국 취날과 씨트립 등 2개 기업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을 합산하면 60%가 넘어 앞으로 국내 호텔 상품 판매를 본격 시작할 경우 인터파크투어의 국내 숙박 거래도 상당히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은 2010년 187만명에서 2014년 6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해마다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으며 5년 내에 중국인 관광객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기황 인터파크투어 상무는 “앞으로 중국 1~2위 여행사와의 파트너십은 국내 숙박 부문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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