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동원 100만·200만·400만…주말 극장가 '활기'

한국영화 기대작들을 등에 업은 극장가가 주말을 맞아 다양한 기록을 내놓으며 흥행 면에서 활기를 띠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봉한 김무열 진구 주연의 '연평해전'(매출액 점유율 40.4%)은 지난 주말(26~28일) 동안 전국 1013개 스크린에서 1만 2603회 상영돼, 110만 5435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개봉 이래 장기 흥행에 돌입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26%)는 같은 기간 674개 상영관에 8588회 걸려 64만 1595명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쥬라기 월드의 누적관객수는 444만 6220명으로, 500만 관객 고지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지난 18일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극비수사'(18.9%)는 661개 스크린에서 9488회 상영된 데 힘입어 50만 5925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극비수사는 누적관객수 219만 1712명을 기록했는데,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다섯 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연평해전과 같은 날 개봉한 윤계상 주연의 '소수의견'(5.1%)은 398개 상영관에 4629회 걸려 13만 92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선보인 외화 '19곰 테드 2'(2.8%)는 297개 스크린에서 2403회 상영돼 7만 1496명을 모으며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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