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는 2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1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2014~2015시즌을 14위로 마친 레스터는 수비수 크리스티안 푹스(오스트리아), 로베르트 후트(독일)에 이어 오카자키를 영입하며 다양한 포지션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11골을 포함해 시즌을 통틀어 13골을 넣은 레안드로 우요아가 팀 내 최다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데이비드 누젠트가 5골에 그치는 등 공격수의 득점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이 때문에 태국인 구단주가 운영하는 레스터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던 오카자키를 오랫동안 영입 대상에 올렸다. 오카자키는 2010년 여름 시미즈 S-펄스(일본)을 떠나 슈투트가르트에 입단해 분데스리가에 진출했고, 2013~2014시즌을 앞두고 마인츠로 이적했다.
마인츠에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5시즌 간 155경기에 출전해 42골을 넣으며 전성기를 달리던 오카자키는 "꿈꿨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서포터를 위해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