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스마트 시계 '애플워치'가 26일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오전 7시부터 판매가 된 프리스비 명동매장에서는 약 150명의 인원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애플워치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섰다.
애플워치는 이번에 총 3가지 종류를 출시했는데 알루미늄 재질의 '애플워치 스포츠형', 스테인리스 재질의 '애플워치 기본형' 그리고 18K 금으로 제작된 '애플워치 에디션' 모델이 있다.
이번 애플워치는 다른 스마트워치와 같이 문자, 이메일 SNS 등을 사용할 수 있고, 애플워치 안에 스피커와 마이크가 탑재되어 아이폰과 연결도 가능하다.
다른 스마트워치와 차별적인 기능으로는 손가락으로 화면에 그린 그림을 상대방에게 보낼 수 있는 '스케치 기능', 기기를 두드리면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진동 전송 기능' 등이 있다.
다만 삼성의 스마트워치인 '삼성 기어S'나 LG의 '어베인 LTE'와 달리 별도의 통신 기능은 없어 아이폰과만 블루투스로 연동해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워치의 가장 저렴한 가격은 애플워치 스포츠형 43만 9천원이고, 가장 고가인 제품은 애플워치 에디션형 모델로 22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