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나선경제특구에 국제공항 건설 계획"

나선시 주변 위치도(자료사진)
북한이 나선경제특구에 국제공항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연해주를 공식 방문한 박창남 나선시 인민위원회 해양토지부 부장은 25일 이같이 말하고 "러시아와 연결되는 다리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부장은 "새로 건설될 국제공항 활주로는 너비 60 미터, 길이 3 킬로미터로 공항이 완공되면 러시아와의 관계 발전에 실질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확한 착공 시기와 준공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또 "연해주 기업들에게 상세한 정보를 준비해 제공할 수 있으며, 나진항 화물 터미널 건축사업에 러시아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철 나선 인민위원회 경제협력부 부장은 또 "러시아 연해주 기업인들을 5차 나선국제상품전시회에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연해주 당국과 나선시 대표단은 관광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콘스탄틴 세스타코프 연해주 관광국장이 밝혔다.

2014년 연해주 지역을 찾은 북한인은 약 2만명으로 이 가운데 약 1만 3천 여명은 업무상 방문이었다고 말했다.

또 연해주 주민 4천 여명의 북한을 관광 목적으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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