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으로 평균 점심값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로 7천원이 넘었다.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직장인 2,319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직장인들의 평균 점심값은 6,566원으로 2009년 평균 점심값인 5,193원보다 1,373원 비쌌다.
6년 사이 약 26.4% 상승했으며 지난 해 평균 점심값인 6,488원과 비교하면 78원 올라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적으로 서울은 6,706원, 인천,경기 지역은 6,327원, 그 외 지방은 6,506원이었으며 평균 점심값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7,057원)였고 가장 낮은 곳은 노원구(5,867원)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56.9%가 점심값이 ‘많이 올랐다’고 답했고 ‘조금 올랐다’는 32.1%, ‘차이 없다’는 10.7%, ‘내렸다’고 체감한 사람은 0.3%에 그쳤다.
‘음식량은 변화없다’고 답한 사람이 64.5%로 가장 많았고 ‘음식량이 줄었다’는 34.5%, ‘음식량이 늘었다’는 1.0%로 나타났다.
이어서 점심 메뉴 선택 기준은 ‘맛’이 응답률 80.9%로 가장 많았고. 지난 해 조사 당시 1위였던 ‘가격’은 80.6%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들이 주로 점심을 먹는 곳은 ‘근처식당’이 68.7%로 가장 많았고 ‘사내식당’이 22.5%, ‘사무실에서 싸 온 도시락을 먹는다’가 5.1%, ‘사무실에서 사 온 음식을 먹는다’가 1.6%, ‘편의점’은 1.2%였다.
직장인이 가장 많이 먹는 점심 메뉴는.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김치찌개(41.7%)가 2위로 하락했고 대신 백반(44.4%)이 1위에 올랐다.
이어 돈까스(29.8%), 부대찌개(20.2%), 된장찌개(19.2%), 비빔밥(19.1%), 짜장면(17.7%), 김밥(17.6%), 순댓국(16.5%), 제육볶음(15.8%)이 직장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1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