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과거사과 관련해 조건을 걸며 불필요하게 강경한 태도를 보였지만 과거사도 위안부도 아무런 해결을 못했고 한일관계 발전도 놓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갑작스럽게 (대일본정책이)180도 바뀌었다"고 언급, "아무 것도 바뀐게 없는데 그냥 가겠다고 하니 국민들이 갸우뚱하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사실상 대일정책의 무전략을 드러내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문 대표는 동북아 외교전략과 관련해서도 "우리 정부가 (주변)상황에 끌려갈 뿐 동북아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은 커녕 아무런 변수도 되지 못하는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일외교는 기본적으로 과거사와 관계발전 투트랙 전략이 맞고 과거사도 관계발전 속에서 끊임없이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