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근혜 대통령이 물 뿌려준 논,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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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1일 강화도 가뭄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하고 직접 소방호수로 논에 물을 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물을 주다 말고 떠났다', '논 물 대기는 있지만 물 쏘기는 처음 듣는다' 등 비판 여론이 일어났다.

박 대통령이 다녀간 다음날 해당 논을 찾은 취재진은 소방차 4대와 급수지원 차량 4대, 산림방제용 차량 1대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급수를 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15톤 급수지원 차량 4대가 한 번에 공급하는 물의 양은 60톤이나 된다

급수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거북이 등껍질처럼 쩍쩍 갈라져 있던 논바닥에 물이 차서 2천 평 논을 가득 채웠다.

한규호 이장은 "가뭄으로 이미 죽은 곳은 포기하고 살아있는 부분만 살리려고 군에서 급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통령이 물 뿌리고 간 논에만 물을 계속 대자 주변 메마른 논에서 모내기를 준비하던 한 농민은 답답한 마음에 물을 대줄 것을 요청해 모판에 물을 공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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