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리' 11곳중 메디힐·을지대병원 격리 해제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됐던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과 대전 을지대병원의 통제 기간이 23일 종료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남아있는 집중관리병원 11곳 가운데 메디힐병원과 을지대병원 2곳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즉각대응팀이 평가한 결과 격리 해제가 적절하다고 판단, 지난 20일 자정을 기점으로 2곳의 격리가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평택굿모닝병원은 당초 통제 기간에 따르면 지난 21일 격리가 해제됐어야 했으나 이틀간 기간을 연장했다.


당국은 평택굿모닝병원의 격리 입원 환자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집중관리병원에서 제외시킬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에 대해서는 집중관리병원의 격리 해제 기간이 도래하더라도, 즉각대응팀의 평가에서 국민이 안전하다고 판단 될 경우 해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24일까지 부분 폐쇄 조치돼있고,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삼성서울병원에 나가 있는 정부특별방역단이 현장 상황을 면밀히 판단해 폐쇄 종료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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