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환자 발생 6일째인 22일 현재 대구 지역에 메르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확진 환자도 호전 상태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북대 병원으로 옮긴 확진 환자 A씨는 현재 정상 체온을 유지하고 있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주치의 소견에 따르면 확진 환자 A씨의 오한과 폐렴 증세는 호전된 상태다. 이틀 뒤인 24일 1차 검사를 실시해 2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퇴원 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리 대상 기준도 완화돼 지역의 관리 대상자는 624명에서 494명으로 줄었다.
또 확진 환자 A씨가 증상 이후 다녀간 목욕탕의 환경검체를 실시한 결과 사우나실, 에어컨 등 23곳 모두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북대 병원 감염내과 김신우 교수는 "미검출 됐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살아있지도 않고 죽어있는 사체도 없다는 뜻"이라며 "동명목간탕은 바이러스 노출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애초 추정된 목욕탕 접촉자 266명 가운데 중복 입욕자가 제외돼 목욕탕 접촉자 관리 대상자는 224명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이 가운데 44명은 여전히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목욕탕 접촉자의 잠복기간이 끝나는 오는 28일이 지역의 메르스 확산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