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마지막회 '최고의 1분'…어느 커플 차지일까?

KBS 2TV 금토 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서수민)의 마지막회가 20일 밤 9시 15분 방송을 앞둔 가운데, 대미를 장식을 최고의 순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크다.

마지막회의 이야기는 결국 전회에서 각자의 아픔에 겨워 진한 눈물을 흘린 승찬과 신디, 서로의 마음을 애써 외면해 온 준모와 예진의 관계를 매듭짓는 쪽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극중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녹화 현장 등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 왔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주인공들의 모습과 함께 말이다.

앞서 19일 '시청률의 이해'라는 부제를 달고 방송된 11회에서는 백승찬(김수현)의 마음을 알게 된 탁예진(공효진)이 따뜻한 말과 포옹으로 승찬의 순수한 마음을 어루만지며 거절의 뜻을 내비쳤다.


신디(아이유)는 소속사 변대표(나영희)의 계략에 따라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 연예계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고, 낮은 시청률로 폐지 위기에 몰린 1박 2일의 메인 피디 라준모(차태현)는 속죄의 뜻으로 신디를 외면하지 않고 예정대로 프로그램에 출연시킨다.

전회에서 최고 시청율인 19%를 기록한 장면은 온라인 상에서 '거지 신디' '동냥 신디' '각설이 신디'로 불리게 된 신디가 원인 제공자인 승찬에게 따지러 왔을 때, 그가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신디를 설득하는 장면이었다.

신디의 새로운 별명은 1박 2일의 막내 신입피디 승찬이 시청률을 올리고자, 출연자인 신디에게 요청해 "한 번만 봐 주세요"라는 내용의 예고편을 완성한 데서 생긴 것이다.

이렇듯 시청자들의 관심이 승찬, 신디 커플에 쏠려 있는 만큼, 마지막회는 이 커플의 달콤하면서도 아련한 관계를 묘사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는 목소리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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