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 메르스 확산…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 둔화

아파트 자료사진.
비수기에 메르스 확산까지 겹치면서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8%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부동산114는 "연내 지속된 매매 가격 상승 피로감과 함께 주택시장 비수기에 메르스 확산까지 겹치며 매물을 보러 다니는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메르스 여파가 길어지자 일부 집주인이나 세입자들이 집을 보여주지 않아 계약을 뒤로 미루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1일 평균 매매 거래량(6월17일까지)은379건으로 5월 409건에 비해 7.3% 가량 감소했다.

신도시는 소형면적 매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오름세가 유지되며 0.03%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상승률이 보합이거나 둔화된 지역도 늘었지만 과천, 안양, 부천 지역에서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져 0.05%의 변동률을 유지했다.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일부 학군 지역을 제외하고 수요는 많지 않다. △서울은0.17%, △경기ㆍ인천은 0.07% △신도시는 0.03% 상승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