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3연승에 성공한 가왕은 없었다. 1,2대 가왕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f(x)의 루나('황금락카 두통썼네')는 3연승 문턱에서 좌절했고, 3대 가왕 진주('딸랑딸랑 종달새')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패해 연승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지난 14일에는 제 6대 복면가왕을 가리기 위한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대결에서는 '킬리만자로의 표범', '빙수야 팥빙수야', '파송송 계란탁',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 등 4명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들 중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연승을 저지하는 복면가수가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이날 드러난 각자의 실력만 놓고 본다면 새로운 가왕 탄생이 전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감미로운 보이스가 매력적인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선우('찜질방 양머리')를 꺾었고, '빙수야 팥빙수야'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청중을 휘어잡았다. '파송송 계란탁'은 그룹 '플라워'의 보컬 고유진을 이기고 올라와 화제를 모았고,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는 목소리의 걍약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등 만만찮은 내공을 과시했다.
'변신의 귀재'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수성이냐, 가왕 후보 4명의 짜릿한 반전이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