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LIG손보 인수 마무리…KB손해보험 24일 출범

KB금융그룹이 LIG손해보험 인수를 마무리하고 오는 24일 KB손해보험을 출범시킨다.

KB금융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로부터 미국에서 영업할 수 있는 금융지주회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LIG손보는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명을 바꾸고 대표이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B손해보험은 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자산규모가 큰 KB금융 그룹의 자회사가 된다. KB손해보험의 자산규모는 지난 1분기 기준으로 24조원으로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에 이어 손해보험업계 4위다. 임직원은 3250여 명, 전속설계사 수는 약 1만3000명이다.

KB손해보험 인수로 KB금융의 그룹 자산규모는 421조원에서 445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금융그룹 1위 자리는 더욱 공고해지게 된다.

앞서 KB금융은 지난해 6월 LIG손보 지분 19.47%를 6천85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일에는 김병헌 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새 회사의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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