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메르스 확진자 나흘째 '0명'

메르스 확산세 주춤…유가족·격리자 심리지원 실시

대전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가 나흘째 발생하지 않으면서 메르스 확산세가 주춤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19일 오전까지 대전에서는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없었고, 전날까지 보건환경연구원에 들어온 검사 의뢰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7일에 11건, 18일 10건의 검사 의뢰가 들어왔지만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메르스가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에서는 현재까지 26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9명이 숨졌다.


메르스로 숨진 90번 환자가 경유한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을지대병원도 오는 21일과 23일 격리조치가 해제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새벽 숨진 82번 환자의 유가족들이 메르스 사망 관련 지원책을 요구하며 화장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전시는 "보건복지부 방침이 정해지는대로 유가족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시는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 전문가로 구성된 '심리위기지원단'을 구성하고 24시간 핫라인 '1577-0199'를 구축해 메르스 유가족과 격리자에 대한 심리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격리자는 우울·불안·불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해 도움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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