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영상]가뭄에 신음하는 소양호와 충주호

아리랑 위성, 말라붙은 소양호 모습 등 생생하게 포착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이 최근 지속되고 있는 가뭄의 심각성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8일 아리랑 2호와 3호가 촬영한 소양호와 충주호 위성영상을 공개했다.

이미 지난 3월에도 바닥을 드러냈던 소양호는 지난 17일 영상에서는 모습이 더욱 참혹해졌다.

지난 3월 촬영된 영상에서는 물빛을 연하게나마 느낄 수 있었지만 지난 17일 영상에서는 그마저도 거의 다 사라지고 바닥의 황톳빛만 진해졌다.

충주호는 소양강보다는 사정이 나아 보이지만, 지난 16일 영상과 2013년 영상을 비교하면 충주호 역시 수량은 현저히 줄고 드러난 바닥 면적은 확연히 넓어졌다.
소양호 위성영상. 왼쪽부터 2012.4.20, 2015.3.22, 2015.6.17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충주호 위성영상. 각 영상 왼쪽이 2013.6.3, 오른쪽은 2015.6.16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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