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 저장성(浙江省) 푸장현(浦江县)에 사는 류(48)씨는 장사가 잘 되지 않아 큰 빚더미를 안게되자 자살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목숨을 끊기 위해 우장강(烏江)에 몸을 던진 류씨는 이내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이유인즉 강물이 너무 더러워서였다.
류씨는 "강물이 역겨울 정도로 냄새가 많이 나고 더러워서 물을 삼킬 수 없었다"고 자살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날 내린 비로 인해 강물이 불어나고 빠른 물살에 육지로 헤엄칠 수 없었던 류씨는 강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떠내려가던 중 강 하류 부분에서 지나던 행인의 제보를 받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류씨는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다시는 자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