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가 최근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은 지난 11~16일 네 차례에 걸쳐 서해 NLL 이남으로 내려왔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NLL 남쪽 200~300m까지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은 뒤에야 북상했다.
북한은 올해 1~3월에는 잠잠했다가 4월과 5월에 한 차례씩 NLL을 넘어왔다.
하지만 당시 침범 원인은 기관 고장 등에 의한 것으로 도발 의도가 뚜렷하지 않았다.
군은 북한이 최근 들어 단거리 미사일과 포 사격 훈련을 강화하는 가운데 NLL 침범 사례까지 늘어나자 기습 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