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이통사 간 VoLTE 개시

6월 말 시범서비스, 11월 전체 VoLTE 단말기 소유자로 확대

미래창조과학부는 "세계 최초로 이통사 간 '4세대 LTE 기반 음성통화서비스(이하 VoLTE)'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VoLTE(Voice over LTE)는 4세대 이동통신인 LTE 망을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 기반 음성통화서비스를 말한다.

기존 2세대(2G)/3세대(3G) 통화보다 고음질의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상통화의 경우 3G보다 8배 이상 선명한 HD급 화질을 제공한다.

VoLTE는 통화연결에 걸리는 시간도 0.25~2.5초로, 2G나 3G 대비 최대 20배 빨라진다.


지금까지 VoLTE는 같은 통신사 가입자들 간에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통사 간 VoLTE가 상용화하면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고음질과 고화질의 데이터 기반 음성통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미래부는 VoLTE 상용화 첫 단계로 이달 말부터 일부 가입자를 대상으로 약 한 달간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8월부터는 일반 가입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상용화를 거쳐 11월에는 VoLTE 단말기를 보유한 모든 이용자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