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브리핑에서 "두 병원은 확진자와 격리자수가 없어 집중 관리 병원에서 해제해 11곳이 됐다"고 밝혔다.
집중관리병원은 확진자가 발생 및 경유한 의료기관 중 확진·격리자 숫자가 많아서 보건당국이 현장대응팀을 구성해 집중 관리하는 병원이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들에 대해 메르스 접촉 환자를 1인 병실 등으로 격리하는 1인 격리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구역을 중심으로 관련 구역내 접촉자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 등 관리방식을 결정한 뒤 격리자가 전원 격리 해제될 때까지 집중 관리한다.
전날 보건당국은 집중 관리 병원 13곳을 선정, 발표하면서 "실질적으로 평택성모병원과 동탄성심병원은 현재 (집중관리가) 해제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