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음주 운항 등 해상교통안전 저해사범 6건 적발

전남 여수해경 안전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여수항(돌산대교~거북선대교) 일원에서 단속반을 편성해 해상교통안전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 유형을 보면 지난 9일 밤 10시께 여수시 남산동 여객선 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무등록선 선장 김 모(74) 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74%로 적발됐고, 10일 밤 9시에도 여수시 우두리 해상에서 연안자망어선 C 호 선장 주 모(54) 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9%로 적발됐다.

이 밖에 지난 13일 밤 9시께 여수시 화양면 안포 앞 해상에서 S 호 선장 김 모(67) 씨와 연안들망어선 부속선 H 호 선장 고 모(44) 씨가 무허가 연승조업으로 낙지를 포획하다가 해경에 적발됐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밤 8시께 여수시 화양면 원포 앞 해상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를 취득하지 않고 무등록 어선을 이용해 낚시 등 수상레저 활동을 한 정 모(37) 씨가 무면허로 적발되기도 했다.

여수 해경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과 해상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홍보.계도와 단속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바다 가족 안전을 위해 자발적 법질서 준수와 해양긴급번호인 122신고를 통한 적극적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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