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양대 25일까지 응급실 등 일시폐쇄

지난 1일부터 '코호트 격리' 중이던 대전 건양대병원이 15일 일부 시설에 대해 일시 폐쇄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즉각대응팀은 "이 병원 간호사인 148번 환자가 의료진들과 접촉했고, 환자와의 접촉도 우려된다"며 이같이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응급실은 오는 25일까지 폐쇄된다. 또 중환자실은 신규 환자를 받지 않고 기존 환자에 대해서만 진료하게 된다. 외래 역시 신규 환자를 받지 않고 투약 등이 필요한 일부 재진 환자에 대해서만 진료하기로 했다.

148번 환자와 밀접 접촉한 의료인은 전원 자가격리된다. 노출되지 않은 의료인들만 기존 입원환자에 대한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즉각대응팀은 또 의료인을 포함한 사무직, 청소·식당 등 외주 용역업체 근로자 등 직원 전원에 대해 매일 발열 감시 모니터링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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