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해피허니문클럽의 나병균 대표는 "롱 포지션 지역의 경우 조기예약과 선발 항공권을 활용하면 최대 100만원 가까이 항공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며 "하와이 등의 경우 그룹항공권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공동구매의 한 방법인 그룹항공권은 여행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여행패턴을 선정해 특정한 여행사에 블록 형태로 선보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주로 토요일이나 일요일 4박 6일 일정 패턴을 그룹으로 지원한다.
나병균 해피허니문클럽 대표는 "그룹항공권의 요금은 조기예약 특별요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며 "한가지 팁으로 월요일 4박6일 패턴의 그룹항공권을 이용하면 항공사의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정책에 따라 보다 저렴하게 신혼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도쿄 나리타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포함해 매일 2편의 항공을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매일 취항이 아닌 주 5편을 운항하고 있다.
각 항공사 중 대한항공은 하와이 여행 시점과 시장상황에 따라 특별가격으로 조기예약을 시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 일정이 최적화 돼 있지 않은 대신 그룹항공권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하와이안항공의 경우 다른 이웃 섬 이동시 약간의 추가요금만 내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세 항공사 모두 조기예약을 강조하고 있지만 하와이안항공사는 특히 이웃섬 관광시 저렴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조기예약의 비중이 높다.
그는 또 "예약 시점이 좀 늦은 소비자라면 여행사에 지원되는 그룹항공권을 일정(패턴)에 맞춰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문의=해피허니문클럽(02-771-0808/www.tourc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