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민간 전문가 10명, 복지부 방역관 등 6명, 역학조사관 4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즉각대응팀이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즉각대응팀은 민간 전문가를 주축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 등을 총괄 지휘할 예정이다.
또 접촉자 관리 계획 및 부분 폐쇄 계획도 주도할 방침이다. 현재 즉각대응팀은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 4075명의 접촉자를 파악해 관리 중이다.
특히 원내 이송요원인 137번(55) 환자와 관련, CCTV 분석을 통해 원내 전파 위험성을 분석 중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시·도의 민간역학조사단도 긴급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날 "지역의 역학조사 업무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면서 "시도에 현재 예방의학 전공의, 간호사 등 61명을 긴급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