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80%는 의료기관 방문자…나머지는 종사자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15일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밤새 5명 늘어 총 150명이 됐다.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확진자 150명 중 70명(47%)은 병원을 내원했던 환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150명 중 54명(36%)은 환자의 가족 또는 방문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현재까지 전체 확진자 10명 중 8명은 의료기관을 방문했던 환자와 그들의 가족 및 방문객이라는 것이다.

이밖에 확진자들은 모두 병원 관련 종사자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확진자 150명 중 26명(17%)은 의사나 간호사, 간병인 또는 구급요원 등 기타 병원 관련 종사자들이다.

이 가운데 간호사가 9명, 의사는 4명으로 나타났으며, 간병인도 7명이 감염됐다. 이송요원이나 구급요원 등 기타 종사자도 6명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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