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70%는 남성…70대 가장 많아

사망자 16명 중 14명이 기저질환 보유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15일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가 2명 늘어 현재까지 총 16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11명은 남성이고 5명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봤을 때 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연령대는 70대로, 전체 사망자의 44% 수준인 7명이 숨졌다.


60대에서는 5명이 숨지고, 80대에서 2명, 50대에서 2명이 숨져 그 뒤를 이었다.

사망자 16명 중 2명을 제외하면 모두 만성 호흡기질환이나 암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50명 중에서는 50대가 31명(21%)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9명(19%), 40대 28명(1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 전체 환자 중 91명은 남성으로, 10명 중 6명이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환자는 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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