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메르스 관련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4번째이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미국 방문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국민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방문 일정을 연기하고 메르스 현장 방문에 나선 것이다.
박 대통령은 통상적으로 휴일에는 공식 일정을 잘 잡지 않지만 메르스 사태를 종식시키고 국민 불안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휴일 현장 방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병원 방문에서 우선 선별진료소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격리병동으로 자리를 옮겨 운영 현황과 치료 상황 등을 청취한 뒤 병동 의료진과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를 빌어 메르스 환자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