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소식통은 13일 "지난 11일 평양고려호텔 상층부의 쌍둥이 호텔 건물 연결다리에서 담배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으나 사망자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CBS 노컷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화재 발생 이후에도 고려호텔은 정상가동되고 있으며, 화재가 난 연결 다리와 일부 건물에 불길이 닿았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쯤 평양시 중구역 동흥동 창광거리에 위치한 고려호텔 연결다리 부근에서 난 불은 외신과 현지 외국인들에 의해 외부로 알려졌다.
지난 1985년 8월에 개관한 고려호텔은 연면적 8만4000㎡의 45층(140m)으로 객실 50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