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은 13일 메르스 국내 확산과 관련, 학교내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메르스 관련 학교운영 유의사항'을 내놨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광주‧서울‧경기‧경북‧경남 등 5개 지역 교육감들과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결정된 유의사항은 △전국 모든 학교에 방역소독 실시 △ 매일 모든 학생 및 교직원 발열 검사 △학교 단위의 메르스 대책반 유지 △시도 교육청에 재해대책 사용 재량권 부여 △학원 등 학교 주변 시설 보건 협조 △학교보건 수칙 정비 및 감염병 계기교육 등이다.
당초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급 학교의 휴업 조치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었지만, 국내에선 처음으로 7살 초등학생이 2차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최종 결과를 본 뒤 추진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