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2로 앞선 9회초 2사 1루에서 프레스턴 길메트를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쳤다.
시즌 17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537번째 홈런이다. 이로써 푸홀스는 맨틀(536홈런)을 넘어 통산 홈런 16위로 올라섰다.
푸홀스는 데뷔 첫 해인 2001년 37홈런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12년 연속 30홈런 이상(40홈런 이상 6회)을 때렸지만, 최근 2년은 30홈런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57경기 만에 17개를 쳤다. 특히 최근 13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상승세다.
통산 홈런 1위는 배리 본즈(762개)다. 현역 가운데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665홈런으로 4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