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메르스와 싸우는 김현아 간호사의 편지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김영태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6월 12일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CBS노컷뉴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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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공포가 계속되고 있는 10일 오후 서울 신내동 서울의료원 선별진료 대기실에서 의료진이 내방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 오늘 다룰 핵심 단어는 무엇인가요?

= 메르스, 간호사 편지, 황교안법안, 어이없는 시험문제입니다.

▶ 메르스 관련 소식, 어떤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까?

= 1면 머릿기사 제목들을 보겠습니다.

한겨레신문, '감염경로 불확실' 환자 속출… 메르스 사태 '안갯속으로'
중앙일보, 3차 유행 우려되는 창원 SK·양천구 메디힐 병원 등 2곳 통째 봉쇄
경향신문, 삼성병원 '응급실 밖' 외래환자 첫 감염
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감염자 파악에 구멍, 확진자 절반 '격리 명단'에 없었다>

▶ 메르스 환자를 돌보는 중환자실 간호사의 편지가 소개되었군요?

1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음압격리병실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 주인공은 메르스 첫 사망자가 나온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중환자실을 지키는 김현아 간호사입니다. 중앙일보는 김 간호사가 보낸 편지를 실었습니다.

이 편지에는 환자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곳곳에 묻어있습니다. 편지 일부를 보겠습니다. "그 환자의 메르스 확진 판정과 동시에 저는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됐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이 바뀌었습니다. 아무와도 마주치지 않으려 숨어서 출근하고 숨어서 퇴근합니다. 퇴근 후에는 바로 집으로 돌아와 스스로를 격리합니다. 출근 때마다 따뜻한 차가 담긴 보온병을 들려주시던 엄마는 제가 격리 판정을 받은 날 이모 집으로 가셨습니다."

이 편지엔 각오와 당부도 담겼습니다. "최선을 다해 메르스가 내 환자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맨 머리를 들이밀고 싸우겠습니다. 더 악착같이, 더 처절하게 저승사자를 물고 늘어지겠습니다. 저희들도 사람입니다. 차가운 시선과 꺼리는 몸짓 대신 힘을 주시고 서 있는 두발이 두려움에 뒷걸음치는 일이 없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 공직퇴임 변호사의 수임료와 의뢰인이 포함된 수임내역 자료를 인사청문회 때 국회에 제출하도록 한 조항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로 빠졌다고 하는군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 청문회는 변호사 수임 내역 가운데 의뢰인과 수임액 등 구체적인 정보가 제출되지 않아 2년여 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처럼 의혹만 남긴 채 막을 내렸습니다.

당시 이런 문제를 개선하려고 '황교안법'이라 불리는 개정 변호사법까지 만들었으나, 검사 출신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로 핵심 정보가 제출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소식을 어제 CBS가 보도한데 이어 오늘 한겨레신문이 다뤘습니다.

▶ 전직 대통령을 비하한 어이없는 시험문제가 출제됐다고 하는데요?

= <홍익대 교수의 어이없는 시험문제,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진 'IQ 67' 노 씨 … 돈 떼먹은 홍어 판매자 대중>, 한겨레신문 보도입니다.

이 기사는 '일베 문화'가 대학 강단에까지 진출한 것일까라고 시작합니다.

지난 9일 홍익대 법대의 영미법 과목 기말시험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돈 떼먹은 흑산도 홍어 판매자'나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진 지적 장애인'에 비유한 문제가 출제돼 학생들이 반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학교 법과대 학생은 "이번 시험 문제는 비판도 아니고 그저 비난이나 조롱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익대 총학생회는 문제를 출제한 류병운 교수의 사과와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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